[특징주]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3Q 실적 발표 후 5%↑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5% 넘게 올랐다. 전날 폐장 후 3분기 실적 발표를 한 뒤다.

5일 오전 9시1분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5.46%(1800원) 오른 3만4750원에 거래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증권가 추정치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1801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19% 웃돌았다.

유안타증권의 남정미 연구원은 "한국, 중국 지역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연결 대상 범위 확대 및 환율 효과로 매출은 4.4% 증가했다"면서 "다만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은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조7600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으로 각각 1.8%, 3.1%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제시한 연간 가이더스 7조원, 영업이익률(OPM) 8%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앞으로 회사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 둔화로 판매량은 정체될 것으로 판단하나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