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태클 퇴장 오열·고메스 다리 부상…토트넘 vs. 에버튼 1-1 무승부

손흥민(27·토트넘, 오른쪽)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공을 몰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홈경기에서 전반 16분과 44분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과 타이를 이뤘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거친 백태클로 퇴장을 받은 가운데 평점 역시 최저점을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과 에버튼은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몸 상태를 이유로 명단에서 빠진 해리 케인을 대신해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또 그는 후반 18분 침투 패스로 알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34분 수비 과정에서 안드레 고메스에 거친 백태클을 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 결과 고메스는 서지 오리에와 부딪치며 크게 다쳤다. 또 쓰러진 고메스가 발목이 꺾인 것을 확인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고메스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손흥민의 퇴장으로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에버튼의 젠크 토순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4무4패로 승점 13점을 기록해 리그 중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에버튼은 3승2무6패(승점11점)로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토트넘-에버튼전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인 5.6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91809390451468A">
</center>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팀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