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부제철 '11월 중순 전기로 매각 우협대상자 선정' 4%↑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동부제철(KG동부제철)이 4% 넘게 올랐다. 회사 측이 전기로 매각 작업이 순항 중이라고 전한 뒤였다.

28일 오전 9시50분 기준 KG동부제철은 전일 대비 4.15%(330원) 오른 8290원에 거래됐다.

KG동부제철은 입찰가격과 거래조건을 담은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은 뒤 다음달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KG동부제철은 지난달 KG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뒤 경영체질 개선 및 석도강판,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회사 측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안에 최종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기로 매각에는 해외 4개사가 예비 입찰제안서를 제출, 지난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G동부제철은 전기로 설비 매각이 끝나면 추가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낼 것으로 봤다.

전기로 매각을 통해 핵심 생산기지인 당진공장 내에 칼라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를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충청남도 당진공장의 전기로는 옛 동부제철이 원료 자립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7월 준공했지만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으로 2014년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KG동부제철은 지난달 KG그룹 계열사 편입 후 경영체질 개선 및 석도강판,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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