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 16개 업체에 15억 융자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이외 영세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우리은행 재원 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도 시행... 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위한 기금 융자 외 창업지원센터 건립 추진으로 중소기업 활성화에 노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2일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6개 업체에 중소기업육성기금 15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구는 9월4일부터 9월27일까지 융자 신청을 받아 신청 업체에 대해 제출서류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적격 여부를 검토해 신청한 16개 업체에 모두 융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제조업 5개소, 도·소매업 5개소, 서비스업 3개소 등 총 16개소이며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연리 1.5%의 조건으로 10월 말부터 우리은행 중랑구청 지점을 통해 대출받는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이외에 영세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구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 특별보증을 통해 담보능력이 다소 부족한 업체라도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연리 3% 내외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2월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 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1993년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과 2003년부터 영세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총 1424개 업체에 703억 원을 지원해 왔다.

이외도 구에서는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0개 업체가 센터에 입주해 있다. 20㎡ 규모의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 3년까지 이용가능해 신규사업자나 자금이 풍부하지 않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신내3지구 내 창업지원센터 건립도 추진중이다.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며 첨단산업 위주의 100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내수시장 부진으로 경영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기업지원과 (☎2094-129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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