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는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김장호 교수팀이 울산과학기술원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정훈의 교수팀과 함께 나노바늘구조형 생체소재부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소재의 나노바늘 구조의 지지체에 줄기세포를 배양해 성장인자 분비를 촉진하고 뼈, 연골, 지방 등의 특정 세포로의 분화를 향상시켜 조직을 효과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줄기세포 배양 및 의료기기 삽입 수술 시에 문제 될 수 있는 박테리아의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할 실마리도 찾아냈다.
적절한 나노바늘구조의 자극이 줄기세포의 기능은 촉진시키면서 박테리아 막에는 손상을 줘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할 수 있는 차세대 원천 나노소재부품 기술을 제안한 것이다.
김 교수는 “정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의료분야의 차세대 의료기기 및 줄기세포 치료제뿐만 아니라 농업,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응용을 위한 나노소재부품의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원천기술개발사업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자연모사혁신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 성과는 미국 화학회 학술지 ACS NANO(영향지수: 13.903)’ 9월 13일(현지시간)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