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이노텍, 차량용 5G 통신모듈 개발 소식에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5세대(5G) 퀄컴칩 기반 차량용 통신모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54분 LG이노텍은 전날보다 4.29%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내년 하반기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상용화해 차세대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와 차량 부품사 대상의 프로모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퀄컴칩을 사용한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한 건 LG이노텍이 처음이다.

차량용 통신모듈은 이동통신 기술로 차량과 기지국 간에 데이터를 송수신하며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통신용 칩, 메모리, 무선주파수(RF) 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다.

관련 업체들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인 5G 통신모듈을 개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5G 기술은 고주파 대역을 사용해 LTE 대비 신호 손실이 크고 고용량 데이터 전송으로 인한 발열이 많아 차량 통신모듈에 적용이 쉽지 않았다.

LG이노텍은 차별화된 RF 회로설계와 초정밀·고집적 모듈화 기술, 열에 강한 신소재 적용 등을 통해 차량용 5G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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