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치료제 中임상2상서 효능·안전성 입증'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이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를 통해 중국 내 임상2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HL036은 안구건조증, 포도막염 등의 염증성 안구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신약으로 현재 미국에서 안구건조증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안구건조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시험했다. 임상 결과 건조 환경에 노출되기 전후 각막 손상 등 객관적인 안구건조증 징후를 빠르게 개선해 지난 4월 미국 임상2상 시험 결과와 일관성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위약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연구책임자인 리신 시에 박사는 "(HL036은) 안구 건조증을 악화시키는 근원적인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기전을 가진 만큼 중국 안구건조증 영역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바이오 신약"이라고 평가했다. 징송 왕 하버바이오메드의 CEO는 "뛰어난 안구건조증 징후 개선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은 내년 초에 시작할 중국 임상 3상을 향한 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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