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 사단법인으로 새 출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은 앞서 더 나은 도시 환경과 주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수목건축과 함께 더나은도시디자인 학교, 연구소, 포럼 활동 등을 이어왔다.

포럼은 관련 학계 교수 및 전문가, 각 지자체 도시디자인 담당부서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간 중심 도시 디자인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연구와 협력 역시 목표로 한다.

2014년 3월 열린 '더나은도시디자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미래', '역사·문화에 기반한 유럽 도시재생의 교훈', '도시재생의 가치와 공생' 등의 주제로 지역 특성과 커뮤니티를 살릴 수 있는 도시 디자인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왔다.

포럼은 앞으로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빠른 주거 공급으로 쾌적성이 저하되는 문제, 역사·문화의 상실로 도시민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 등을 안고 성장한 도시를 개선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관련한 시민 의식 변화와 도시 본질적 가치에 기초한 자주적 움직임을 위한 활동 등도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용식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 도시재생위원장(수목건축 대표)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현장에 살아있는 비즈니스가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도시 디자인 및 도시재생 논의활성화와 한·일 도시 디자인 전문가 교류회 개최를 통한 국제적 디자인 교류, 도시 디자인 및 도시재생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실천에 관한 연구, 포럼 기관지와 학술논문집 등의 발간 및 배부, 연구발표회, 토론회, 전시회, 교육 및 강연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현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 대표(중앙대 교수)는 "포럼이 전국의 도시 디자인과 도시재생 관계자들을 엮는 든든한 뿌리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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