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눈에 웃고있는 입' 사람 닮은 美 강아지 화제

사진=영국 야후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웃고있는 사람의 얼굴을 한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 야후 뉴스 등 외신은 핑크빛 입술과 아몬드 모양의 큰 눈을 가진 강아지 노리의 사진이 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리는 미국 시애틀의 한 커플인 케빈 헐리스(33)와 티파니 응고(34)의 반려견으로, 토이 오스트레일리아 셰퍼드와 토이 푸들의 믹스 종인 오시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은 "노리가 강아지였을 때는 밖에 나가기만 하면 다들 질문을 했다. 한 블럭에 한명 꼴로 우리를 붙잡았던 것 같다"라면서 "아기였을 때는 노리의 털이 더 어두워서 영화 '스타워즈'의 츄바카나 이웍에 비유되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노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질문하는 사람은 줄었지만, 여전히 노리의 얼굴에 대한 얘기는 자주 듣는 편이다"라며 "사람들은 대개 '노리의 눈이 사람같다'고 말한다. 우리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영국 야후 뉴스 캡처

티파니는 "노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사진을 올린다"면서 "인스타그램에서 노리의 얼굴에 대한 모든 평을 들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노리를 보고 '거인 같다'거나 '눈이 정말 신기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노리의 성격에 대해서는 "노리는 정말 다정하고 친근하게 굴며, 항상 활발하고 장난끼도 많다"라며 "만나는 모든 사람과 강아지들을 사랑해서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케빈은 노리의 인기에 대해 "우리는 노리가 독특하게 생겼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관심을 얻을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반려견을 키우지 않았을 때 만나는 모든 강아지들을 쓰다듬고 싶어 했다는 걸 기억한다"라며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노리를 만나고,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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