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년층 지원 ‘빛고을 센터’ 조성 탄력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특교세 3억 원 확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가 조기은퇴 및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인생 2막 재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빛고을50+센터’를 조성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빛고을 50+센터는 장년층 지원 정책의 종합 플랫폼으로 교육·상담·창업·사무 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일, 배움, 여가, 복지, 정보제공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콘텐츠 등을 개발·보급하고, 지역 내 자원 발굴 및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내달까지 센터 위치 등 설치·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개관 및 운영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도형 ‘빛고을 50+일자리’ 신규 추진 등을 위해 총 20억9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년층 일자리 893개를 신규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실무 협의체 ‘장년층 생애재설계지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지원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류미수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기존 세대와 달리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장년층이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유용한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취·창업을 지원하고 2022년 장년층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시책을 적극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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