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의 열정과 에너지...성북구 '제8회 라틴아메리카 축제' 개최

28일 낮 12시 ~오후 8시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개최...라틴국가 12개국 대사관 후원으로 다양한 라틴아메리카 음식과 특산품 판매· 탱고, 살사, 밴드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과 라틴댄스 배우기, 전통 악기 체험 등

지난해 라틴아메리카 축제 댄스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라틴아메리카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 화합과 협력의 퍼포먼스가 성북구에서 펼쳐진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8일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내·외국인이 함께 중남미 국가의 화려하고 자유로운 맛과 멋, 열정적인 라틴의 에너지를 즐길 수 있는 제8회 라틴아메리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개 국가의 참여로 시작한 라틴아메리카 축제는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라틴아메리카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어 올해로 8번째를 맞게 됐다.

주한 에콰도르대사관 등 라틴국가 12개국 대사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엠빠냐다, 타코 등 다양한 먹거리와 남미전통 악기 등 남미의 개성이 묻어나는 수제 장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부스별 판매액의 10%는 자율기부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탱고, 삼바 등 라틴국가를 상징하는 열정적이고 화려한 공연의 볼거리와 라틴댄스 배우기, 라틴 의상 및 악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명예동장의 사회로 각국 외교관 대표와 국회의원, 시, 구의원 등 내, 외빈이 참여, 관객과 함께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는 41개 대사관저가 있고 1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내·외국인간 소통 및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축제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성북구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틴아메리카의 열정적인 문화를 성북에서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 개막식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2241-6381~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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