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태풍 ‘타파’ 대비 비상대응체제 돌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재난안전대책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영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재난 관련 부서가 참여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대처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광주지역은 오는 22일 오후부터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과 함께 20~7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시는 태풍예비특보 발효되면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철야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5개 자치구도 태풍 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이밖에도 각 자치구는 현장순찰반과 민·관·군·경 합동 현장지원반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즉시 가동하고 인명피해, 침수우려 등 취약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풍보다는 비로 인한 피해가 염려되는 만큼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빈틈없는 대책을 강구하고 대시민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달라”며 “각 기관과 관련부서에서는 오늘 중에 인명피해나 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나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한 번 더 점검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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