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세계한인법률가회(IAKL?회장 최정환 변호사?피터 로 미국 변호사)가 오는 19~22일 제27차 정기총회를 연다.
IAKL 연차총회는 매년 한국과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법률가들의 축제와 학술의 장’이다.
이번 정기총회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다. 총회에는 기업 합병, 조세, IP, 공정거래, 부동산, 에너지, 노동, 도산, 분쟁 해결 등 주요 분야별 실무 주제의 세미나와 법조윤리?인권을 아우르는 공익 프로그램, 그리고 Young Lawyers Night 등 다양한 친목과 교류의 기회가 마련된다. 올 총회에는 전세계 각지의 한국계 변호사 4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IAKL은 1988년 뉴욕에서 제1차 총회를 열며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 판사, 검사, 법학교수 등 한인 법률가들의 모임으로, 30년이 흐른 현재 23개가 넘는 나라에 상주하는 30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IAKL은 법적 보호가 필요한 재외동포나 해외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법률적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IAKL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청년변호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도 기능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