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북상 중…서울둘레길·등산로 주말 동안 폐쇄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된 5일 서울 마포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번 주말 전국이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둘레길·등산로 등이 통제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7일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을 때 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전면 폐쇄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폐쇄하게 됐다"며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산도 전면 통제된다. 서울둘레길을 포함한 등산로, 공원 내 야영장 등 출입이 이날 오후 6시부터 태풍이 소멸될 때까지는 불가능해진다.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는 안전점검을 마친 뒤 개방일시를 다시 알릴 예정이다.

7일 예정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방대식도 연기됐다. 이날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긴급회의를 열고 오전 10시 발대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8일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일부 중 '롯데월드 할로윈 퍼레이드'도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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