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축산시설 일제소독 ‘가축전염병’ 차단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일제소독에 나선다.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조치다.

도는 9일과 17일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소독차량과 농협 공동방제단, 농가보유장비 등을 총동원해 농장 내·외부를 집중 소독한다고 6일 밝혔다.

또 도와 각 시·군이 합동점검반을 꾸려 감염병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농장별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와 구제역 백신접종 적정 여부, 양돈농가의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일제소독은 민·관이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가축전염병 유입을 사전 차단할 목적으로 진행된다”며 “농가와 관련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