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신설법인 9932개…전년동월比 11.4% 증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7월 신설법인이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7월 신설법인은 9932개로 전년 동월 대비 1014개가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업(2095개, 21.1%)' '제조업(1797개, 18.1%)' '부동산업(1311개, 13.2%)' '건설업(1038개, 10.5%)' 순으로 신설됐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1797개를 기록했다. '전기ㆍ전자(88개↑, 30.4%↑)' '음식료품(84개↑, 44.2%↑)' '섬유ㆍ가죽(26개↑, 19.0%↑)'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163개) 늘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477개↑, 57.2%↑)'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103개↑, 14.8%↑)' '정보통신업(102개↑, 15.4%↑)' 순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8%(907개) 늘어난 6654개를 기록해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3,366개, 33.9%)' '50대(2,614개, 26.3%)' '30대(2,079개, 20.9%)'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7월 대비 증가했으며 그중 '청년층(39세 이하, 14.4%↑)'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30세 미만은 '도ㆍ소매업(39개↑)' '정보통신업(33개↑)' '건설업(26개↑)' 순이다. 30대는 '부동산업(122개↑)' '금융ㆍ보험업(61개↑)'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53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801개로 전년 동월 대비 26.7%(591개) 늘어났다. 남성 신설법인은 7131개로 전년 동월 대비 6.3%(423개) 늘어났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3.4%포인트 높아진 28.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426개↑)' '서울(323개↑)' '인천(84개↑)' '부산(64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은 6230개이며 수도권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7%로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 늘었다.

올 1~7월 신설법인은 6만3833개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업(1만3464개, 21.1%)' '제조업(1만1648개, 18.2%)' '부동산업(8083개, 12.7%)' '건설업(6571개, 10.3%)' 순으로 신설됐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8.1%(869개) 늘어난 1만1648개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2276개↑, 39.2%↑)'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521개↑, 11.1%↑)' '금융ㆍ보험업(274개↑, 10.7%↑)' 순으로 많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8.4%(3319개) 늘어난 4만2762개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2만1953개, 34.4%)' '50대(1만6773개, 26.3%)' '30대(1만3380개, 2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부동산업(357개↑)', '제조업(307개↑)'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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