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내년 2월부터 채권지수에 중국 국채 편입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JP모건체이스가 내년 2월부터 각종 채권지수에 중국 국채를 편입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중국 당국이 자국 자산에 대해 외국인 접근을 용이하게 한 만큼 중국 국채를 채권지수에 넣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자금이 중국 국채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채권지수에 넣는 것이 정확도를 높인다고 판단한 것이다.

JP모건은 오는 2020년 2월28일부터 신흥국 채권지수 등에 중국 채권을 편입할 예정이다. JP모건 신흥시장 글로벌 다이버스파이드지수는 약 2020억달러 펀드가 추종하는 대표적 신흥시장 채권지수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4월부터 중국 국채를 채권지수에 편입했다. MSCI와 FTSE 러셀은 중국 주식을 지수에 편입했다.

중국의 역내 채권시장규모는 지난 10년간 4배 이상 성장했다. 약 93조4000억위안(1만5690조원) 규모에 달한다. 외국인이 보유한 중국 채권규모는 지난 6월 기준 약 2조위안을 넘겼다. 아직까지 전체 채권의 2.2% 가량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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