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경제5단체 초청 에티오피아 총리 환영오찬 개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를 초청해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경제5단체 환영오찬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비 아흐메드 총리는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한 대표적 친한(親韓) 인사로 지난해 총리 취임 후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영오찬에는 아비 아흐메드 총리 및 정부인사들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문창섭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경제5단체를 대표한 환영사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접목해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한다면 에티오피아는 산업 발전의 기회를, 한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사절단 환영오찬 기념 사진(왼쪽부터 안테네흐 알레무 에티오피아 투자청 부청장, 한-아프리카재단 최연호 이사장,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김준동 부회장, 게타훈 메쿠리아 에티오피아 혁신기술부 장관,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문창섭 부회장, 아드마수 네베베 에티오피아 재무부 차관, 테카 게브레예수스 산업부 차관)/사진=한국무역협회

오찬에 앞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안테네흐 알레무 에티오피아 투자청 부청장이 현지 투자환경과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현지 진출기업인 신티에스 차민호 회장과 에코스 추창호 회장 등은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지난 7월 외교부장관이 아프리카 순방의 첫 번째 국가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양국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바 있다"며 "한-에티오피아 투자보장협정,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구축 등 최근 우리 기업들의 에티오피아 투자진출을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빛나 무역협회 유라시아실장은 "에티오피아는 인구 1억 명이 넘는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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