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 음악방송 'NOW' 추가된다

음원서비스 '바이브'와 시너지 기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첫 화면에 음악 생방송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네이버의 음원서비스 바이브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NOW)'를 출시하고 모바일 첫 화면에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우는 오디오 콘텐츠를 24시간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치됐다. 날씨 오른쪽 부분의 나우 로고를 선택하면 나오는 방송 목록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들으면 된다.

생방송이라는 이점을 살려 이용자와 진행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알림'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네이버의 음원 서비스 바이브(VIBE)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바이브에서 이용한 음악들의 취향을 분석해 나우에서도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식이다. 네이버는 향후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나우 음악 콘텐츠에 대한 플레이리스트를 바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나우에서 특정 음악에 '좋아요'를 누르면 바이브의 인공지능(AI) 음악 추천에도 반영되는 기능들을 개발 중이다.

네이버 나우 태스크포스(TF)에서 콘텐츠를 총괄하는 이진백 리더는 "오디오 콘텐츠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만큼, 네이버 앱 이용자들이 나우를 통해 일상에서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기반으로 오디오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강화에 더욱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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