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광글라스가 유럽 4개국 코스트코 32개 매장에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 제품 30만개를 수출한다.
유럽 코스트코에 수출하는 제품은 글라스락의 신제품 ‘글라스락 링테이퍼 팬시(오븐 세이프)’다. 이 제품은 슬림하고 투명한 투껑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고 오븐을 즐겨쓰는 유럽 현지 식문화에 적합한 제품이다.
삼광글라스의 수출 제품은 영국과 프랑스, 아이슬란드, 스페인 등 유럽 4개국 코스트코 32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특히 프랑스 코스트코는 기존 영국 매장에서 수입한 제품을 받아오다가 올해부터는 본사를 통해 직접 수입한다. 삼광글라스는 유럽 코스트코에 2016년부터 글라스락 제품을 수출해왔고 첫 입점 제품이었던 ‘글라스락 스마트 퓨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신제품을 입점시켰다.
삼광글라스는 올해 중국에 글라스락 초도물량 37만개를 납품하고 북미지역의 대형 유통 샘스클럽(Sam's Club)에 글라스락 900만 불(약 10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는 등 남미 국가로도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임광빈 삼광글라스 해외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유럽 코스트코 수출 성과는 유리소재 선호도가 높은 선진국에 글라스락 신제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환경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대체 소재인 유리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현지 소비 트렌드와 니즈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의 입점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