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협력회사 평가에 '지속가능경영' 항목 도입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원재료 협력회사평가에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항목을 신규 도입했다.

LG화학은 최근 전세계 배터리 원재료 협력회사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평가항목을 새롭게 추가하고 첫 정기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항목에는 '근로여건과 인권, 윤리경영, 안전환경, 원재료 공급망 관리, 재생에너지·재활용 정책' 등 협력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분야가 포함돼있다.

특히 최근 원재료 공급망 관리 등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의 핵심 항목인 품질 및 개발과 동일한 20% 비중으로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충족시키지 못한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개선활동을 요구할 방침이다.

LG화학이 배터리 원재료 협력회사 평가에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도입하는 이유는 배터리 원재료의 윤리적 구매 등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 분야에서 원료의 채취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LG화학만의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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