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21일부터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영등포역사가 지나치게 상업화돼 철도역사로의 상징성이 떨어지고 주변의 제조업 및 예술산업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기능이 미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 영등포역사 내외의 공공공간을 활용, 주변 산업과의 연계 등 지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는 영등포역사 내 공공공간(약 600㎡)과 공개공지 등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으로 영등포역 입면 디자인 개선방안 및 주변 연계방안도 함께 제시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이 보완·구체화해 향후 기존 협의주체(서울시, 영등포구,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및 신규사업자와 협의해 공간계획안에 반영한다. 2020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향후 영등포역의 지속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데에도 참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작성해 9월23일까지 이메일(biz11@ydp.go.kr)로 접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마련한 공공공간은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영등포역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시재생 거점 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에 영등포역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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