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내달 5일 기공식 개최

1단계 구간…2023년 완공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착공

광주시청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내달 5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공식을 갖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기공식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지방 최초의 순환선이며,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을 지나 다시 시청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41.8㎞ 규모다.

정거장 44곳과 차량기지 및 주박기지 각 1곳씩 건설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2조 1761억 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입된다.

2호선 건설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서 추진되며, 우선 올해 하반기 1단계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1단계 구간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총 연장 17㎞다.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구간 시공사 선정을 조달청에 의뢰한 상태이며, 이달 말까지 선정 완료될 예정이다.

박남주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2호선은 시민 교통편의와 복지 증진, 도심 균형발전 등 많은 긍정적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공사 완공을 염원하는 기공식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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