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 산불피해지역 지적재조사 추진…주거안정 지원

고성군 토성면 일대 5개 지구 대상
지적측량 시 수수료 100% 감면

▲드론으로 촬영한 강원 지적재조사 대상 지역(사진: 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부가 강원 산불 피해지역 주거 안정을 위한 지적재조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강원도·고성군·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고성군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 지적재조사를 이달 중 추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산불 피해지역인 고성군 토성면 일대 5개 지구는 주택 피해가 심한 곳이다. 앞으로 주택 신축 전 불규칙한 토지를 정형화하고, 주민 간 경계 분쟁 및 진입로 확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적측량이 시급한 지역이다.

정부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경계 측량 및 건물 현황 측량 등 피해 주민들이 부담하는 경제적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지적측량 시 수수료를 100% 감면한다. 드론 및 모바일측량 등 신기술을 활용해 측량기간을 줄여 연내 지적재조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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