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한라씨워크' 오피스 PF 700억 조달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한라가 인천 송도에 건설하는 섹션오피스 '한라씨워크' 공사에 사용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700억원을 조달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송도씨워크 시행을 맡은 ㈜에스디파트너스는 대주단과 7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대출은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500억원과 후순위 200억원 2개 트랜치(Tranche)로 나뉘어 집행됐다. 대출 만기는 3년이다.

대출의 대부분이 한화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등이 주관해 유동화증권으로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PF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다시 시행사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PF 자금 조성이 이뤄진 것이다.

한라씨워크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C-6 1블록(1BL)에 들어서는 섹션오피스다. 시공을 맡은 한라는 9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5월경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라는 자금조달 과정에서 채무 보증을 제공했다. 2022년 7월까지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시행사를 대신해 채무를 상환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또 후순위 대출 200억원의 원리금 적기 상환이 어려워지면 후순위 자금을 직접 대여해 주겠다는 약정도 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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