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변동장에도 결제·부동산·커뮤니케이션·필수소비재 건재…비자·코카콜라·CCI 주목'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중 무역분쟁이 환율갈등으로 퍼지는 양상이 나타난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결제·부동산·커뮤니케이션·필수소비재 업종은 건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발표 이후에도 견조한 미국의 4개 산업'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퍼져 VIX 지수가 한때 24까지 올라갔고 미국 주요 지수도 전주 대비 3% 이상 빠졌지만 그 와중에도 건재했던 기업들이 있었다.

주간, 월간 기준으로 봤을 때 IT 서비스 섹터의 결제 산업 진출 기업, 부동산 섹터 내의 5세대(5G)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기업, 커뮤니케이션 섹터 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업, 필수소비재 섹터 내 건강식품 사업을 늘린 기업 등이었다.

최 연구원은 "최근엔 변동성이 확대되는 주기가 짧아지고,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심화되며 전체 지수가 대외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모습"이라면서도 "세부적으로 보면 대외 요인 연동 기업보다 기초 체력(펀더메털)이 견고하고 성장성도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견조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연구원은 비자, 코카콜라, CCI 같은 기업들의 매력이 한동안 부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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