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의 신바람 '이틀 연속 선두'…임성재 2타 차 공동 3위

윈덤챔피언십 둘째날 5언더파, 김시우와 스피스 4타 차 공동 12위 '추격전'

안병훈이 윈덤챔피언십 둘째날 17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그린스보로(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안병훈(28)의 첫 우승을 위한 신바람 행진이다.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127타)을 지켜냈다. 브라이스 가넷(미국) 2위(12언더파 128타), 임성재(21)와 애덤 스벤손(캐나다), 웹 심슨,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 등이 공동 3위(11언더파 129타)다.

안병훈은 임성재와 공동선두로 시작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았다. 14~15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3~5번홀 3연속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기약했다. 페어웨이안착률 71.43%에 그린적중률 83.33%의 정확성을 동력으로 삼았다. 홀 당 퍼팅수는 1.80개다. 1타 차 선두로 나서며 2016년 취리히클래식, 지난해 메모리얼토너먼트와 RBC캐나다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낼 호기다.

임성재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선두와는 2타 차에 불과해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스벤손이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를 앞세워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3타를 줄여 공동 12위(9언더파 131타)다. 한국은 김시우(24)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김민휘(27) 공동 98위(2언더파 138타), 이경훈(28) 공동 112위(1언더파 139타), 배상문(33)은 공동 119위(이븐파 140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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