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인턴기자
'쇼미더머니8'에 출연한 콕스빌리 / 사진 = Mnet 캡처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쇼미더머니8’에 가면을 쓰고 출연한 콕스빌리(cox billy)가 네티즌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26일 오후 Mnet에서 방송된 ‘쇼미더머니8’에는 래퍼 콕스빌리가 출연했다. 이날 콕스빌리는 얼굴 전체를 가릴 수 있는 노란색 가면을 쓰고 무반주 랩 심사를 받기 위해 경연장을 찾았다.
콕스빌리는 심사 전 인터뷰에서 ‘래퍼 비와이가 유명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끝발 빠지지 않았냐” 등의 도발적인 답을 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만약 스윙스에게 심사를 받게 된다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는 “스윙스 정도야”라고 답하기도 했다.
'쇼미더머니8'에 출연한 콕스빌리 / 사진 = Mnet 캡처
하지만, 방송에서는 심사 직전 콕스빌리의 긴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제작진에 “아까 한 말 취소할게요”라고 말했다.
긴장한 채 스윙스에게 무반주 랩 심사를 받은 콕스빌리는 그로부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콕스빌리의 랩을 들은 스윙스는 “형, 많이 늘었네요”라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스윙스는 “처음 3초까지는 잘 몰랐는데 목소리를 들으니깐 누군지 알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콕스빌리의 랩을 평가하는 스윙스 / 사진 = Mnet 캡처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유명 힙합갤러리 등을 비롯해 콕스빌리의 목소리 톤과 플로우 등을 두고 래퍼 제이켠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 시작했다.
제이켠은 ‘쇼미더머니2’에도 출연하는 등 쇼미더머니와 인연이 깊은 래퍼다. 과연 네티즌들의 추측처럼 콕스빌리가 가면을 쓴 제이켠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