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두달만에 상승전환…전국 평균 ℓ당 1490.6원

휘발유 전주대비 ℓ당 0.2원 올라

가장 비싼 지역 '서울' … ℓ당 1586원 기록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전국 휘발유 값이 두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0.2원 상승한 1490.6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 대비 ℓ당 0.5 내린 1351.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ℓ당 158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95.5원 높은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ℓ당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46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25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각각 ℓ당 1464.2원, 1504.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역시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1325.4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365.8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와 쿠웨이트의 국경지대 원유생산 재개 가능성 등의 하락요인과 중동지역 긴장감 지속 등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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