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나무기술은 자사 가상화 관리 솔루션 ‘NCC(나무 클라우드 센터)’의 기술을 고도화하며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에 SK, KT&G, M증권사 등 8건의 NCC 공급 계약이 체결했다.
나무기술은 NCC 솔루션을 대기업과 금융권 등에 공급하면서 가상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NCC는 기업의 요구사항인 인프라 가상머신(VM) 설치 자동화 및 모니터링, 백업, 로그 분석 및 자료 전송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시켜 관리성과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상화 솔루션과 NCC를 통해 보안이 취약한 인터넷 업무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개인 PC에 저장하지 않고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외부 해킹으로부터 개인 정보 및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중앙집중식 관리를 통한 표준 업무 환경 구성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NCC는 포털을 제공해 고객사의 인사시스템 및 그룹웨어와 손쉽게 연동 가능한 SSO(Single Sign On) 기능을 탑재해 편리한 Cloud PC 접속이 가능하다. 또 오토프로비저닝 기능을 탑재해 입퇴사자 관리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작업을 자동화시켜 IT 인프라 관리자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준다.
나무기술은 NCC 판매 증가와 5G 관련 인프라 부문의 매출 증가로 상반기 대폭적인 실적 호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포함한 110개 이상의 고객에게 매년 가상화 관련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그 대상 고객이 두자리수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