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업체 10곳 뉴욕서 '호평'…991만弗 수출상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유망 섬유기업 10곳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이들 기업은 미국 뉴욕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431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향후 991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이 기대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재빗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추계 뉴욕 텍스월드'에서 경기도관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뉴욕 텍스월드는 2006년부터 매년 뉴욕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섬유전시회 중 하나다. 2만5000㎡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세계에서 500여 업체가 참가했고 5000여명이 넘는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이번 뉴욕 텍스월드 경기도관에는 의정부ㆍ양주ㆍ고양 등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 7곳을 포함해 도내 섬유기업 10곳이 참가했다.

도는 전시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등을 지원하며, 도내 섬유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힘을 보탰다.

경기경제과학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 니트 업체의 58%가 집중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중심지"라며 "도내 유망 섬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경기도가 세계 섬유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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