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공장, 가정폭력 등에 시달리는 이주여성 돕기 나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롯데케미칼 전남 여수공장이 가정폭력 등에 시달리는 다문화 이주여성 돕기에 나섰다.

여수공장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22일 여수 다문화 이주여성 쉼터에서 그동안 정성껏 포장하고 준비했던 생필품을 전달했다.

다문화 이주여성 쉼터는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 등으로 시달리다 최종적으로 자립을 위해 장·단기간 생활하는 곳이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쉼터에 입소한 이주여성의 한 달 생활비 5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모두 20여명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롯데 봉사단 관계자는 “여수가 다문화 가정비율이 전국에서 최상위다 보니 다양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1976년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롯데케미칼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샤롯데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희망하우스’를 비롯해 ‘사랑의 빨간밥차 배식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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