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컨콜]'글로벌 생산 최적화 전략 지속…아세안 시장 진출 검토'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글로벌 생산공장 최적화 전략과 관련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유연한 생산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SUV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과 미국, 인도 등 주요 생산거점에서 SUV 증설을 적극 추진하고, 최근에는 팰리세이드의 울산 2공장 투입을 노조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사장은 "수요 변동과 규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공장의 생산성과 유연성제고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필요한 차종을 적기에 투입하고 필요한 만큼 생산하는 차종 및 물량의 최적화, 가동률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권역별 경영체제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중국 등에서는 수요 감소를 반영해 생산 합리화를 추진하고 가동률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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