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日 외무상, 다음달 방콕서 北 리용호와 회담 모색'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과 일본의 '제5차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발언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다음달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미얀마, 방글라데시, 태국 순방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고노 외무상이 태국에서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의 회담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오는 31일 태국에 도착해 다음달 3일까지 머물며 ARF 외교장관 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다음달 1~3일 열린다.

요미우리는 "양측 대화가 실현될 경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목표로 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전제 조건 없는 회담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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