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누리타운’ 실버복지 새 지평 열어

전남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장성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이 준공 100일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광주·전남권 최초로 장성군에 준공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영구임대 형식으로 제공되는 복지주택이다. 임대료는 월 3~5만 원, 5~7만 원 선으로 법정최저 수준이다.

노인복지에 있어서 정책이나 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접근성’이다. 장성군은 누리타운 내에 사회복지관을 개관해 세대별 심층상담을 비롯한 각종 노인복지 서비스를 맞춤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취미·여가교실, 건강증진실, 찜질방, 경로식당등을 타운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 체크 서비스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주거와 복지, 보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원 스탑 시스템을 갖춘 것은 누리타운만의 독보적인 장점이다.

누리타운 입주민 김갑용(88·남)씨는 “이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해졌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김씨는 복도마다 설치되어 있는 손잡이와 고령자의 안전을 고려한 실내 주거환경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집안의 어르신께 가장 좋은 방을 내어드리는 마음으로, 장성군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 발굴,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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