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백남준 탄생 88주기 기념 전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0일 백남준 탄생 88주기를 기념해 백남준기념관(종로구 창신동)에서 '석가산의 액션 뮤직(Action Music in the Rock Garden)' 전시를 개최한다.

백남준 기념관은 백남준이 유년 시절을 보낸 '큰 대문 집' 터에 자리 잡은 가옥을 고쳐 만든 곳이다.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그의 예술적, 사상적 근간이 되는 연결점을 재구성한 내용들이 여러 형태로 전시돼 있다.

석가산의 액션 뮤직 전시는 백남준의 삶과 여전히 풍부한 작품세계를 현재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백남준이 다섯 살 때부터 열두 살 때까지 살던 옛 집에 관한 아카이브 전시 '석가산(石假山)'과 지역 참여자와 함께 만드는 워크숍 결과물 전시 '액션 뮤직'으로 구성된다.

백남준을 둘러싼 '기억'을 출발점으로 삼아 예술가 백남준이기 이전에 인간 백남준을 '기억하는 사람들(가족, 친지, 창신동 주민, 예술가 등)'이 주인공이 돼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금 여기와의 연결점을 찾아내고자 한다.

전시는 내년 2월29일까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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