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무더위 쉼터' 251곳으로 늘려

강동구, 경로당, 동주민센터, 문화시설 등...연장 쉼터, 야간 쉼터도 확대 운영

강동구청 본관 입구에 무더위 쉼터임을 알리는 현판이 부착돼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251곳으로 늘리고, 늦은 밤까지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연장 쉼터와 야간 쉼터도 확대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는 기존 245개소에서 251개소로 늘었다. 장애인복지관 2곳, 어르신사랑방 1곳, 강동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3곳 등 총 6곳을 새로 지정했다.

연장 쉼터도 지난해 54곳에서 78곳으로 크게 확대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 평일, 휴일 구분 없이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는 폭염경보 때는 야간 쉼터를 운영한다. 야간 쉼터 23개소를 새로 지정해 열대야에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개방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불볕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이다. 취약한 어르신들을 포함한 모든 구민들이 건강하게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공공시설 등 지역자원을 최대로 활용할 것”이라며 “무더위 쉼터는 구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니 편하게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변 무더위 쉼터 위치와 운영정보는 강동구 홈페이지나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