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UN으로부터 100만t 규모 탄소배출권 인증 획득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태광실업그룹 화학계열사인 휴켐스가 유엔(UN)으로부터 100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휴켐스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받은 100만t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4기의 질산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아산화질소를 줄인 양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증물량 60만t까지 더하면 휴켐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60만t의 인증을 획득한 셈이다. 이는 단일 기업이 한 해동안 줄인 온실가스 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휴켐스는 인증받은 온실가스 감축량 만큼 탄소배출권을 부여받게 된다.

최금성 휴켐스 사장은 "20세기는 환경파괴를 통해 기업이 성장했지만, 21세기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기업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짓는 모든 생산시설에도 반드시 친환경적 시설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켐스는 탄소배출권 판매를 통한 수익 중 일부를 하천 정화활동, 생태보전활동 등 친환경활동은 물론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휴켐스는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경영을 통해 지구환경 보전과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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