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공직자 수시재산공개…장하성 주중대사 '104억원' 최상위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장하성 외교부 주중화인민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약 104억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청와대 정책실장에서 퇴임하던 당시 신고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중대사에 신규 임명되면서 재산을 재등록한 사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장 대사는 총 103억9887만원의 재산내역을 신고해 이번 수시공개 대상 현직자 중 최상위자에 올랐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3월2일부터 4월1일 사이 임면된 공직자로 총 45명이다.

장 대사는 예금 83억13만원, 건물 17억9195만원, 토지 2억2550만원 등 재산을 신고해 각 항목에서 큰 재산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현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장 대사에 이어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72억2505만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71억271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중에서는 총 48억8883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임권 해양수산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전 회장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박종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전 상임감사위원(34억4490만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전 처장(22억9113만원) 순이다.

현직자 중 재산 하위자는 김광호 관세청 광주세관장이 1억8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이어 강성수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은 2억3000만원, 김재일 관세청 대구세관장은 2억3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진성준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이 4억700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김송일 전라북도 전 행정부지사가 6억2000만원, 김학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전 상임위원이 6억70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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