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세 번째 '치매안심센터' 문열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에 세 번째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26일 팔달구 교동 소재 팔달구보건소 2층에 '팔달구 치매안심센터'를 426㎡ 규모로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에는 치매검진ㆍ진료 공간, 상담실,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센터는 앞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치매통합 관리서비스를 하게 된다. 특히 노인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와 조사 결과에 따른 치매예방ㆍ인지기능 강화ㆍ인지기능 재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생활이 어려운 치매 환자에게는 기저귀 등 물품을 지급하고,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교실을 운영한다.

센터는 아울러 60세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봄 방영된, 치매를 소재로 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시청자들에 많은 울림을 줬다"며 "팔달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에는 현재 장안구 치매안심센터와 영통구치매안심센터가 있으며 다음 달 권선구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연다.

한편 정부는 치매 의료비의 90%를 건강보험을 통해 보장하는 '치매 국가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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