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6월 폭탄세일…리넨 셔츠부터 샌들까지

한국서 첫 여름 맞는 GU…ABC마트도 공격적 세일
에잇세컨즈 70% 수퍼세일…7월에는 9900원 초특가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패션업계가 6월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옷과 신발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최대 50~70% 할인 폭을 적용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형제 브랜드 지유는 이날부터 약 한 달간 인기 여름 상품을 50% 할인 판매하는 'GU 여름 시즌 세일'을 실시한다. 리넨 셔츠, 파자마 등이 대상으로 지유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온라인스토어에서 진행한다.

1주차 할인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리넨 상품군 중 하나인 '리넨 블렌드 플레어 롱 스커트'는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소매에 불륨이 있는 디자인으로 스타일링 포인트가 되는 여성용 '리넨 블렌드 플레어 슬리브 블라우스'는 약 35% 할인된 1만2900원에, 심플한 디자인에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이 마련된 남성용 '리넨 블렌드 반팔 셔츠'는 5000원 할인된 1만4900원에 선보인다.

지유는 4월 출시 직후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여성용 'GUX피너츠 컬래버레이션 파자마' 두 번째 시리즈 중 일부 상품을 50% 할인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여성용 '헤비 웨이트 티셔츠'와 남성용 '와플 크루넥 티셔츠'도 모두 1만원 이하에 판매한다. 일부 키즈 상품도 45% 할인 판매한다.

ABC마트는 이날부터 여름맞이 '썸머 세일'을 진행하며 전체 세일 기간은 미정이다.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우븐 슈즈, 코르크 샌들, 에바 샌들, 여성 샌들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품목에 따라 우븐 슈즈는 최대 30%, 코르크 샌들과 에바 샌들은 최대 30%, 여성 샌들은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이달 말까지 '2019년 봄·여름(SS) 시즌 수퍼 세일'을 전국 44개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진행한다. 원피스, 슬랙스, 티셔츠 등 의류와 슈즈, 에코백 등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특히 상반기에 선보였던 숏팬츠, 리넨셔츠, 니트와 티셔츠의 장점을 결합한 니티도 판매한다. 수퍼세일이 끝난 후 다음달 11일부터는 매주 릴레이 특가 행사로 데님팬츠, 슬랙스, 반팔 티셔츠 등을 9900원에 선보인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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