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그래핀 배리어필름 등 신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상보는 현재 추진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대폭 축소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상보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29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결정했다. 상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 전액을 부채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상보는 약 291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계획에 따라 전액 부채를 상환할 경우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467.1%에서 133.5%까지, 차입금 의존도는 50.0%에서 36.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차입금 규모도 2019년 1분기 577억원에서 425억원으로 줄어들어 그만큼 이자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김상근 상보 대표는 “상보의 금융권 이자 지급비용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있으나, 실질적인 이자비용은 2017년 39억원, 지난해 65억원 수준이고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및 중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용 제품 출시, 그래핀 배리어필름 등의 신소재사업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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