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한일전' 후 日 언론 분통 '사무라이 꿈 무너져'

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br /> 후반 한국 오세훈이 결승 헤더골을 넣고 공의 낙하 궤적을 확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에 0-1로 패배했다. 일본 언론과 누리꾼들은 아쉬움울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5일(현지시간) "일본이 한국에 패해 2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했다"며 "(일본 대표팀은) 전반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한국의 5-4-1 포메이션에 막혔다"라고 평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인 '사커다이제스트'는 "젊은 사무라이들의 꿈이 한일전에 패해 무너졌다"며 "후반 5분 고케 유타가 기록한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미야시로 다이세이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고, 후반 26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헤더도 막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 또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해외 누리꾼 반응 번역 사이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은 "후반에 (일본의) 체력이 떨어져서 밀렸다", "한국의 작전에 말려들었다", "일본이 약했다. 실력으로 진 것" 등 자국의 패배를 인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후반 39분 오세훈(20)의 헤딩 결승골로 일본을 1-0으로 앞서며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3시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주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세네갈 대표팀과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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