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헝가리 정부와 긴밀 협조 체제 구축'

유람선 사고 현장에서 복귀한 강경화 장관으로부터 업무 보고 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br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귀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방문 결과를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강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장관은 실종자 탐색과 침몰 유람선 인양 및 사고 책임 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각인시키는 한편 전폭적 협력 의지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강 장관은 현지 상황과 관련해 강 하류 인접 국가에 지속적인 수색을 요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가족들과 언론을 대상으로 매일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브리핑 일원화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사고 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순조로운 지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는 지시도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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