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온·오프 융합한 '탑스' 매장 건대점에 연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30일 건대 스타시티점에 롯데 탑스의 온·오프라인 융합 매장인 '롯데 탑스 미디어존'을 신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탑스는 2015년 롯데백화점이 첫 오픈한 해외명품편집샵으로, 이번에 오픈하는 탑스 미디어존은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첫 탑스 매장이다.

기존 탑스 매장은 오프라인 제품만 진열됐지만, 이 매장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온라인몰인 엘롯데 탑스관에서 판매 중인 5000개 이상의 온라인 전용 상품과 해외 직구 상품을 매장 내 터치패널과 태블릿으로 검색하고,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구매 가능하다. 한정판, 협업 상품 등 온라인 전용으로만 판매되는 다양한 한정 상품들의 샘플들도 진열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온·오프라인 융합 매장으로 오픈한 것은 온라인 구매 특성상 실물을 눈으로 보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 최근에는 고객들이 오프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확인 및 구매 가능한 쇼핑 공간을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탑스 미디어존 오픈을 기념,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국 탑스 매장을 통해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모스키노 로고파우치를 25만9000원에, 입생로랑 쉴피드 체인백을 219만9000원에, 톰브라운 삼성클러치를 99만9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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