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근억 비피도 대표, 의생명과학포럼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성과 발표

Bifido-Express 플랫폼 기반 프로바이오틱스·파마바이오틱스 개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비피도는 24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 의생명과학포럼에서 지근억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의생명과학포럼(2019년 2차)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근 트렌드와 이슈에 대해 최고 전문가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문가 포럼으로, 암의 발생, 치료와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피도 대표이사이자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지 대표는 마지막 발표자로 나서 Bifido-Express 플랫폼 기반의 프로바이오틱스 및 파마바이오틱스(Pharmabiotics)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새로운 균주를 분리·동정하고 제품화까지 할 수 있는 파마바이오틱스 개발 프로세스인 '비피도-익스프레스 플랫폼(BIFIDO-Express platform)'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만 국한된 미생물의 활용을 질병 예방과 치료 분야인 파마바이오틱스분야로 확대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성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장내 미생물과 인체의 질병과의 연관성 및 서울대학교 병원, 고대 병원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비피도의 대표 종균중 하나인 Bifidobacterium bifidum BGN4를 섭취 시 과민성대장질환(Irritable Bowel Syndrome), 유아 아토피, 바이러스성 설사질환, 류마티스, 신내염 등 장내 미생물과 관련있는 질병들의 상태가 완화됐다고 발표했다. 또 비피도가 보유 중인 '비피도-익스프레스 플랫폼' 기술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가능성 및 성장성을 설명했다.

'비피도-익스프레스 플랫폼' 기술 중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술 ▲비피더스 기반 유전자 발현 플랫폼 '비피도-DDS'기술 ▲인체 유래 난배양성 미생물 배양기술은 비피도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꼽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에게 당사가 보유한 대표 종균과 비피도-익스프레스 플랫폼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성장시키는 마일스톤으로 인식되길 바라며, 이로 인해 비피도가 프리바이오틱스를 중심으로 한 기능성 식품 시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파마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손꼽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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