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예금보험공사 압수수색…직원 뇌물수수 혐의(종합)

검찰이 예금보험공사 직원 비리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김창진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직원 한모씨의 업무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한씨는 2017년 2월부터 예보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한씨가 토마토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 등 파산한 제2금융권 관련 업무를 하면서 채무관계인 등 관련자들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유리하게 일처리를 해준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씨가 토마토저축은행 등의 해외자산 회수를 위해 캄보디아에 파견 근무를 하면서 뒷돈을 받고 채무 조정 등에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을 마친 후 한씨를 불러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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