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항버스 23개 노선, 22일부터 1000원씩 요금 인하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 공항버스 23개 노선의 요금이 오는 22일 1000원씩 인하된다. 교통카드와 RF단말기 이용 요금에만 적용되며, 현금을 사용하면 기존 요금을 내야 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공항버스 30개 노선 중 23개 노선의 버스에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공항리무진, 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 KAL리무진 중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을 제외한 3개 업체가 운영하는 노선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기존 1만4000∼1만5000원에서 1만3000∼1만4000원으로 요금이 내린다.

공항버스는 도시철도와 달리 인천공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지만 다소 비싼 요금 탓에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가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조사한 ‘서울 버스 만족도 조사’에선 공항버스만 만족도 점수가 4년 연속 떨어졌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 인하를 협의해 회계분석용역, 경영실적 검토,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 이번 요금 인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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