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심 문화 확산…유니클로 이너웨어·라운지웨어 상품 늘린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휴식을 중시하고 나 자신을 위한 소비를 확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이너웨어와 라운지웨어 상품군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라이프웨어 콘셉트를 바탕으로 이너웨어부터 상하의, 아우터,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상품군을 제공하며 국내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속옷 시장 점유율은 2013년 2.2%에서 지난해 3.1%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의 확산으로 속옷에서도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뛰어난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대,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만족시키는 이너웨어와 라운지웨어 상품군을 강화한다. 유니클로의 이너웨어 상품군은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섬유회사와 공동 개발한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했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징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에어리즘'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습기와 열기를 방출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기본 이너웨어 디자인 외에도 여성용으로는 브라캡이 내장된 브라탑 라인업이, 남성용으로는 통기성이 강화된 메쉬 라인업이 제공된다. 또한 남성용 언더웨어인 '에어리즘 복서브리프'는 땀을 빨리 말리는 드라이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 방취, 소취 등의 기능을 갖춰 더욱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브라캡이 내장되어 속옷을 겹쳐 입을 필요 없는 브라탑의 경우에도 일상복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올해 디자인을 강화했다. 이번 시즌 신상품인 '에어리즘 심리스 v넥 브라 캐미솔'은 넥과 데콜테 라인을 강조한 V넥 디자인으로 오픈해서 입었을 때 아름다운 목선을 연출하며 '와이드 립 브라 탱크탑'은 립 소재로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한편, 휴식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실내에서 착용하는 라운지웨어도 나를 위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편안한 착용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의 라운지웨어 제품들을 강화한다. 에어리즘 소재를 활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룸웨어 세트를 비롯해 놀라운 신축성의 울트라스트레치 소재를 적용, 편안함을 극대화하고 어떤 움직임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도록 한 룸웨어 세트도 선보인다.

특히 여성용 파자마는 올해 프랑스 대표 이너웨어 브랜드 '프린세스 탐탐'과 커래버레이션한 상품을 비롯해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등 여름 느낌을 물씬 풍기는 디자인으로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부드러운 소재에 직접 피부에 닿는 부분은 실밥을 최소화하여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여성용 라운지 원피스와 남성용·여성용 릴랙싱 팬츠 상품을 지칭하는 '스테테코 앤 리라코'를 가까운 거리를 외출할 때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로 제안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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