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산하기관에 '안전관리 강화ㆍ공정한 채용문화' 주문

15개 산하기관장들과 간담회
주요 시책 성과ㆍ이행사항 점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산하기관장들에게 안전관리 강화와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 등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산하 15개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시책 성과와 이행사항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건설 일자리 질 개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 등을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 공공 공사 현장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임금직불제를 운영 중이지만 지난달 점검 결과 대금지급시스템 이용 비율이 79.5%에 불과했고, 근로자 본인이 아닌 타인 계좌로 임금이 지급된 경우도 32%에 달했다”며 “각 기관에서는 임금직불제가 빠른 시일 내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해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기나 공사비 조정과 같은 계약 변경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 초 발표된 범부처 채용비리 전수조사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이행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번 조사에서 중대 비리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채용비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회적인 점검이나 개선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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